[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대신증권은 증권 및 채권운용손실과 일회성 손익이 반영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보였다.
▲ 대신증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신증권 명동사옥. |
16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 목표주가를2만3천 원에서 2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 1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부동산 금융 특화 증권사로 도약한 대신증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어려운 시장환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에 영업이익 1380억 원, 순이익 910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75.6%, 순이익은 76.2% 감소했다.
대신증권의 2분기 실적 부진 원인으로는 증권 및 채권 운용손실과 일회성 손익 등이 꼽혔다.
금리 인상 및 증시 부진 영향으로 주식 운용손실 59억 원, 채권 운용손실 311억 원이 발생했다. 투자금융부문 수수료손익은 15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감소했다.
윤 연구원은 "그동안 중소형 IPO 강자로 IB 수익을 견인했으나 2분기 IPO 주관실적은 2건에 그치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910억 원, 순이익 27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55.87%, 순이익은 54.87% 감소하는 것이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