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가 신사옥 입주를 마무리했다.

펄어비스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신사옥 ‘홈 원(Home One)’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홈 원은 ‘첫 번째 집’이라는 뜻과 ‘하나의 사옥으로 모이는 우리’라는 의미로 사옥 외관에는 심해의 파동을 표현한 물결 무늬가 적용됐다.

홈 원은 대지면적 7014㎡,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다.

펄어비스는 "4개의 건물에 흩어져 있던 펄어비스 직원들이 입주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협업을 통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홈 원은 설계 단계부터 게임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니즈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홈 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모션 캡처 스튜디오’와 폴리 사운드 스튜디오, 작곡가룸, 더빙룸 등이 있는 ‘오디오실’ 등을 갖추고 있다.

펄어비스는 홈 원을 직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크고 작은 회의실 등 직원들이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170여 개에 이른다. 이 외에도 층마다 여러 형태의 공용 공간도 마련됐다.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한 복지편의 시설도 늘었다.

사내 어린이집 ‘깊은 바다 고래 어린이집’과 함께 △사내 병원 △실내 농구장과 피트니스 △마사지실 △심리상담센터 △무료 사내식당과 카페 △전직원 수용가능한 주차시설 등이 신설, 확대됐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임직원들이) 홈 원에서 함께 모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하게 됐다”며 “검은사막 지식재산(IP)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성공한 만큼 새사옥에서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같은 꿈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