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곧 선정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유력한 사면 대상자로 거론된다.
8일 정관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다.
▲ 법무부는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구속됐다 6월 형집행정지로 임시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관련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된
이재용 부회장 등이 사면 대상자로 전해지고 있다.
다른 정계 인사로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형을 살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사면받을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의 사면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면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9명으로 구성된다. 사면 대상자를 선정한 뒤 사면권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이번 사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이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