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 만에 1300원 대로 다시 올라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8.1원 오른 1306.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다시 1300원 대로 올라, 미국 긴축 지속 가능성 영향

▲ 8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5.4원 상승한 1305.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302.7~1306.7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 노동부가 5일 발표한 7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의 긴축정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1755억 원, 474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