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출범 5년 만에 서비스 가입자 수 2천만 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가입자(모바일앱 회원) 수가 7월 말 기준으로 193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가입자 수가 올해 7월 말 기준 1938만 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27일 첫 영업을 시작해 올해 7월27일로 출범 5주년을 맞았다.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가입자 수는 2017년 7월27일 카카오뱅크 출범 당일 24만 명에서 2019년 7월 1100만 명을 넘어섰고 2020년 7월 약 1400만 명, 2021년 7월 약 1690만 명으로 계속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17년 말 380만 명에서 2019년 말 1060만 명으로 불었고 올해 6월에는 1542만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런 성장세는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모임통장 이용자 수는 1천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뒤 수신과 여신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수신액은 2017년 7월 말 3440억 원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약 33조 원으로 증가했다. 여신액은 같은 기간 3230억 원에서 27조 원으로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들에 좋은 반응을 얻어 곧 2천만 명이 찾는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모두의 은행을 모토로 혁신적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고객들의 금융 비용을 줄여주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