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8원 내린 1298.3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5거래일 만에 1300원 아래로 내려, 외국인 증시 유입 영향

▲ 5일 원/달러 환율은 1290원대에서 거래를 끝냈다. 사진은 유로화와 달러 이미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1303.5원에서 출발해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에 1200원대에 들어섰고 오후 한때 1296.1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7월29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유입과 유로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3726억 원, 458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4일(현지시각) 1995년 이후 27년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소폭 내렸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