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X세미콘이 올해 2분기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반도체 물량이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X세미콘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92억 원, 영업이익 109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 LX세미콘이 올해 2분기 올레드(OLED)와 관련된 반도체 물량이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은 LX세미콘 대전캠퍼스 모습. < LX세미콘 > |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4%,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1842억 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 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LX세미콘은 반도체 IC칩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LX세미콘의 2분기 제품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Large DDI(디스플레이구동칩)이 56%, Small DDI가 32%, 시스템온칩(SoC)가 12%, 기타가 0.1%로 나타났다.
에플리케이션별 매출비중으로는 TV부문이 38%, IT부문이 26%, 모바일 부문이 32%, 기타가 4%를 차지했다.
LX세미콘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은 올레드 및 하이엔드 LCD와 관련된 물량 증가로 직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및 판관비 증가에 따라 직전 분기보다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