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제품 판매 가격이 하락해 현대제철 3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현대제철 주가는 3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철강 원재료 및 제품 가격 하락이 심화해 현대제철 3분기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 지표는 중국 코로나 봉쇄가 해제된 뒤에도 추가로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도 확산되고 있어 금융리스크 우려가 확대됐다"며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관건"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중국 철강 수요 및 가격이 반등하면 현대제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고로 점검, 개보수 등을 통한 중국 업체의 감산으로 하반기 공급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수요 및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경우 4분기 스프레드(최종제품가격에서 원가를 뺀 수익성 지표)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330억 원, 영업이익 5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21.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6.4% 줄어드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제품 판매 가격이 하락해 현대제철 3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 4일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현대제철 주가는 3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철강 원재료 및 제품 가격 하락이 심화해 현대제철 3분기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 지표는 중국 코로나 봉쇄가 해제된 뒤에도 추가로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도 확산되고 있어 금융리스크 우려가 확대됐다"며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관건"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중국 철강 수요 및 가격이 반등하면 현대제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고로 점검, 개보수 등을 통한 중국 업체의 감산으로 하반기 공급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수요 및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경우 4분기 스프레드(최종제품가격에서 원가를 뺀 수익성 지표)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330억 원, 영업이익 5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21.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6.4% 줄어드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