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를 유지했다.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가상화폐 시세가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수요 증가와 거래소 이용 수수료의 눈에 띄는 증가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 2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회복 신호로 수요 증가와 거래소 이용 수수료의 눈에 띄는 증가가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일 오후 4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1% 내린 304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02% 내린 211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87% 하락한 37만1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65%), 에이다(-3.88%), 솔라나(-4.77%), 도지코인(-3.15%), 폴카닷(-10.32%), 폴리곤(-5.18%)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83%)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글래스노드는 1일(현지시각) 낸 ‘Week On Chain’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요 증가와 함께 네트워크를 통해 지출되는 수수료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주요 활동을 보면 아직 새로운 수요 유입이 거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수요가 늘어 비트코인 거래소를 이용하는 수수료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 회복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