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자체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신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럽에서도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신청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말에 영국의약품규제청(MHRA)에도 스카이코비원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시장에 경쟁력 있는 국산 백신을 선보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국과 유럽 허가절차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도 추진한다. 긴급사용목록 등재 이후 백신 분배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 등을 통해 중저개발국가에 스카이코비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반복적인 코로나19 변이의 등장으로 세계인이 여전히 일상을 위협받고 있다"며 "자체 개발 백신의 해외시장 진출과 엔데믹 대응 신규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