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08-01 0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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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쓰오일은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프씨아이와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 이정익 에쓰오일 전무(왼쪽)과 이태원 에프씨아이 대표가 7월29일 대전 유성구 에프씨아이 본사에서 연구개발(R&D)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쓰오일>
에쓰오일과 에프씨아이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의 연료 다변화 연구와 실증, 이를 활용한 사업화에 힘을 모은다.
구체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수소 등 연료 맞춤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품 개발 △연료전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재이용 기술 확보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정 개발 등에서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장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사업 개발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 에프씨아이 지분 20%를 확보한 뒤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산업 진입을 본격화했다.
에프씨아이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합작기업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특허 4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서울 마곡 소재 에쓰오일 기술개발(R&D)센터 등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친환경 수소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