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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한화생명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순이익 회복 가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8-01 09: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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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 이차이익(이자율차익) 증가로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한화생명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순이익 회복 가능"
▲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1일 한화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2200원에서 3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일 한화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2200원에서 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월29일 한화생명 주가는 23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이차이익 감소로 2분기 순이익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 이차이익이 개선되면서 순이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차이익은 운용자산이익률과 예정비율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말한다. 

한화생명은 하반기 보유 부동산 매각 등으로 자본이익(CG, 캐피털게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본이익은 토지나 주식 등 자본자산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차익을 말한다.

한화생명은 수도원 내 보유하고 있는 4곳 부동산 매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중구 장교동에 있는 한화빌딩 매각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교동 한화빌딩의 장부가격은 약 6천억 원인데 매각가격은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비록 일회성 이익이지만 최근의 채권 평가이익 감소를 만회할 수 있다”며 “배당 재원 확보 측면에서는 물론 고질적 상환 문제를 소폭이나마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한화생명은 2022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34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15.3% 감소하는 것이다. 

한화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106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57.4% 줄었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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