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사업이 종료되면서 2분기 실적이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 1383억 원, 영업이익 612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위탁생산을 종료해 2분기 실적이 소폭 축소됐다. |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8%, 157.6% 증가해 상당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품질관리(QA) 문제가 정상화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협업해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 사전충전형 주사기(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을 생산하는 등 파트너십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6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자체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을 대상으로 허가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