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이 해소돼 영업손실을 봤던 1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두산퓨얼셀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1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 두산퓨얼셀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1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두산퓨얼셀 홍보 동영상 갈무리> |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3.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7% 감소한 것이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해보면 일회성 비용이 해소돼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두산퓨얼셀은 1분기 제품믹스 일시 변동에 따른 비용, 임원퇴직금 규정 변경에 따른 충당금 반영 탓에 영업손실 86억 원을 냈었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 1254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줄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수주와 관련해 두산퓨얼셀은 2분기 국내와 중국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수주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두산퓨얼셀은 "3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수주를 늘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수주목표 240MW(메가와트)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은 "선박용 연료전지 등 신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매출 다각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