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450MP(4억5천만 화소) 카메라 이미지센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샘모바일은 26일 “삼성전자가 한국 특허청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에 ‘헥사2픽셀(Hexa2pixel)’ 상표권을 출원했고 유럽에도 같은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 삼성전자가 450MP(4억5천만 화소) 카메라 이미지센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삼성전자는 이미 2개의 200MP(2억 화소) 카메라 센서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2021년 출시한 최초의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은 올해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모토 X30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월에는 기존 아이소셀 HP1보다 크기를 12% 줄인 아이소셀 HP3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카메라 화소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2020년 이해창 삼성전자 부사장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유럽정상회의에서 2025년까지 5억7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5억7600만 화소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해상도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조만간 4억5천만 화소의 카메라 센서를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헥사2픽셀의 상표 출원은 신기술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