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거래소는 25일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 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다음 등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림은 전력수급 정보와 관련한 네이버 검색 결과. <전력거래소> |
[비즈니스포스트] 전력거래소가 평상시 전력수급 상황을 국민에게 더욱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로 수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전력거래소는 25일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 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다음 등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은 그동안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와 ‘전력정보’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돼 왔다. 이에 에너지업계 관계자 외에 일반 국민의 정보 접근성은 높지 않았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의 인터넷 포털 공개를 통해 일반 국민의 전력수급 정보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에서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7월25일~9월8일)에 포털 메인화면의 공익 배너를 활용해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과 전력정보를 제공한다.
전력, 전력수요 등 관련 단어 정보 검색 결과에도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이 뜰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는 전력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전력예비율과 공급률, 전력통계 정보시스템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된다.
카카오 역시 다음 포털 내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여름철 수급 대책 기간 중 특집 페이지도 열기로 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수급 비상 상황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더 많은 국민에게 정확한 전력수급 현황을 제공해 국민이 안심할 뿐 아니라 피크시간 대 에너지절감 등 노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여름 전력수급 안정에 전력거래소가 앞장서고 국민 생활에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