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7월22일 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국책은행으로서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에 이은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국책은행인 IBK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높여 더 어려운 기업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사업재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창업·벤처기업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일부 임직원이 참석한 현장 진행과 실시간 화상회의로 동시에 진행됐다.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장 회의는 경영성과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식과 IBK혁신경영의 성과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세대공감' 영상을 통해 직원간 소통과 이해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업은행의 하반기 전략방향은 '위기대응과 기반강화'로 정해졌다.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비롯해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바른경영 내재화 등이 주요과제로 꼽혔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