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은행 부문은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안정적 비용 관리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카드 부문은 수수료 인하, 조달비용 상승 등에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영업자산 증대를 이루면서 수익성을 방어했고 보험 부문은 주가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증가로 순이익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에도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 규모는 8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태경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질의응답 때 “자사주 소각은 계속 추진할 것이며 총주주환원률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당장 자사주를 소각할 만큼 들고 있지 않아 매입 뒤 소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