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후보자가 2명까지 압축됐다.
21일 원전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최근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이종호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을 한수원 사장 후보자로 추렸다.
▲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최근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이종호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후보자로 추린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
황 교수는 사용후핵연료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경기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 위원장,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위원회 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TF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 전 본부장은 한수원 내부 기술자 출신이다.
대전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수원에서 기술본부장, 한울원자력본부장 등을 지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들 두 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진행한 뒤 7월 말까지 후보자 추천을 확정해 한수원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수원에서는 주주총회를 통해 1인의 최종 후보자가 선정된다.
최종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