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고령층의 금융소외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 금융서비스를 내놨다.
KB국민은행 서울시내에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의 어르신 복지관과 협력해 18일부터 'KB 시니어 라운지'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고령층의 금융소외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
'KB 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이용해 각 복지관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전담직원을 배치해 소액 현금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월요일에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 △화요일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목요일 노원구 월계어르신복지센터 △금요일 강서구 서울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매주 방문한다.
KB국민은행은 'KB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관에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각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가 운영되는 날에 맞춰 월 1회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은 고령층 고객의 금융 소외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5개 복지관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