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준정년 직원 특별퇴직을 진행한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은행은 만 40세 이상이면서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내부에 알렸다.
 
하나은행 만40세 이상 직원 특별퇴직 시행, 위로금 최대 36개월 분

▲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받는다.


신청은 19일까지 접수된다. 퇴직 예정일은 31일로 알려졌다.

특별퇴직자는 직급, 연령에 따라 평균임금 24~36개월분을 받는다. 1968~70년 태어난 직원에게는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도 주어진다.

하나은행은 매해 정기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 대상자 250명이 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준정년 특별퇴직을 통해 고연령 직원들에게 조기 전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은행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해 인력구조 효율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