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크게 오른 점 등이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1시55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43%(1400원) 오른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57%(900원) 오른 5만84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62%(3400원) 상승한 9만74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전날보다 2.02%(1900원) 오른 9만59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이 커졌다.
어보브반도체(3.93%), 하나머티리얼즈(3.02%), 주성엔지니어링(2.56%), 이오테크닉스(2.16%), 리노공업(1.19%), 제주반도체(1.25%), 원익IPS(1.25%), 유니테스트(1.22%), 페이스케이(1.03%) 등 시스템반도체업체와 반도체장비·소재업체 주가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가 0.18%(4.16포인트) 오른 2326.48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 강세로 여겨진다.
전날 TSMC의 호실적이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를 전반적으로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92%(49.56포인트) 오른 2626.9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46%와 0.30% 내리고 나스닥지수가 0.03% 상승한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올랐다.
전날 TSMC는 2분기에 매출 5341억4천만 대만달러(약 23조4600억 원), 영업이익 2621억2천만 대만달러(약 11조5100억 원), 순이익 2370억3천만 대만달러(약 10조4천억 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3.5%, 영업이익은 79.9%, 순이익은 76.4% 늘었다.
TSMC의 2분기 순이익은 시장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상치)였던 2198억 대만달러(약 9조6천억 원)을 8% 가량 웃돌았다.
TSMC는 3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내놓았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의 수요는 계속해서 우리의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며 “2022년 말까지는 우리의 공장 가동률이 빡빡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전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크게 오른 점 등이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15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대만 TSMC 반도체 파운드리공장.
15일 오전 11시55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43%(1400원) 오른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57%(900원) 오른 5만84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62%(3400원) 상승한 9만74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전날보다 2.02%(1900원) 오른 9만59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이 커졌다.
어보브반도체(3.93%), 하나머티리얼즈(3.02%), 주성엔지니어링(2.56%), 이오테크닉스(2.16%), 리노공업(1.19%), 제주반도체(1.25%), 원익IPS(1.25%), 유니테스트(1.22%), 페이스케이(1.03%) 등 시스템반도체업체와 반도체장비·소재업체 주가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가 0.18%(4.16포인트) 오른 2326.48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 강세로 여겨진다.
전날 TSMC의 호실적이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를 전반적으로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92%(49.56포인트) 오른 2626.9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46%와 0.30% 내리고 나스닥지수가 0.03% 상승한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올랐다.
전날 TSMC는 2분기에 매출 5341억4천만 대만달러(약 23조4600억 원), 영업이익 2621억2천만 대만달러(약 11조5100억 원), 순이익 2370억3천만 대만달러(약 10조4천억 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3.5%, 영업이익은 79.9%, 순이익은 76.4% 늘었다.
TSMC의 2분기 순이익은 시장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상치)였던 2198억 대만달러(약 9조6천억 원)을 8% 가량 웃돌았다.
TSMC는 3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내놓았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의 수요는 계속해서 우리의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며 “2022년 말까지는 우리의 공장 가동률이 빡빡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