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로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1%포인트 금리인상까지 가지는 않고 0.75%포인트 인상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가상화폐 시세가 오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15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5일 오전 8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18% 오른 270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32% 오른 156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74% 상승한 31만3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60%), 에이다(1.57%), 솔라나(6.05%), 도지코인(1.13%), 다이(0.15%), 폴카닷(4.06%), 트론(1.21%)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4일(현지시각)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가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7월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 상승하며 4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포인트 금리인상도 할 수 있다는 예상에 따라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0.75%포인트 인상 전망이 나오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