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양창수 전 대법관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을 맡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 전 대법관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검찰수사심의위원장 지낸 전 대법관 양창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에 위촉

▲ 양창수 전 대법관. <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정무직 공무원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의 3급 이상 공직자의 재산등록, 등록재산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위원장을 포함해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원 9명과 정부 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다. 

양 위원장은 1952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16회에 합격한 뒤 서울 민사지방법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대법관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며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과 함께했던 경험이 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