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500만 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돼 다시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3일 오후 3시4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16% 내린 2574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위축돼 반등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72% 내린 139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71% 하락한 29만5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31%), 에이다(-3.10%), 솔라나(-1.95%), 도지코인(-2.57%), 폴카닷(-2.72%), 트론(-0.20%), 아발란체(-2.20%)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30%)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는 이날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심리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가 15점(극도의 공포)이라고 발표했다.
가상화폐 담보대출 기업 셀시우스와 가상화폐 헤지펀트 쓰리애로우캐피탈 등이 파산 위기를 겪고 있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높아진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정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여겨진다.
공포탐욕 지수는 0~100점으로 이뤄져 0에 다가설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적 전망을 의미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