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완화 등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는 내용의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서민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따른 보증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에 전세자금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고객 가운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하는 고객이 지원대상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임차보증금 3억 원, 지방에서는 2억원 이하의 주택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증료 지원은 최초 계약기간 안에서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 사업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의 신규 금리를 연 1%포인트 낮춰주기로 했다.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은 'KB 새희망홀씨Ⅱ', 'KB 사잇돌 중금리대출', 'KB 행복드림론Ⅱ', 'KB 징검다리론' 등 4종이다.
이 밖에 국민은행은 △사회적 취약계층 주택 관련 대출 우대금리 적용 확대 △한시적 금리 인하 기간 연장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 기간 연장 △고금리 개인사업자에 우대금리 제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갖가지 금융 지원에도 나선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