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2-07-11 0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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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저소득가구에 전세주택을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무주택 저소득가구를 위한 전세임대 일반유형 1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 토지주택공사가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토지주택공사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모두 3천 호를 공급하며 사업지역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광역시, 전국의 인구 8만 이상 도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인 11일을 기준으로 사업대상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장애인 등이다.
전세보증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천만 원, 광역시 8천만 원, 기타 지역 6천만 원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뒤 2년 단위로 최대 9회 재계약할 수 있다.
주택 신청은 7월26일부터 8월3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자격검증 등을 거쳐 11월 이후 입주대상자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지주태공사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토지주택공사 전세임대 통합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노영봉 토지주택공사 매입전세임대사업처장은 “전세임대주택은 원하는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의 주요 입주 대상이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으로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