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성격을 두고는 응답자의 53.2%가 ‘의혹에 대한 정당한 징계’라고 평가했다. ‘당대표 축출의 정치적 목적 일환’이라는 평가는 32.7%를 차지했다.
민주당 내 세대교체 적임자를 묻는 조사에서는 박용진 의원이 16.1%의 지지를 얻어 선두로 꼽혔다.
박주민 의원 12.9%,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8.2%, 김해영 전 의원 6.8%, 전재수 의원 3.0%, 강병원 의원 2.8%, 강훈식 의원 2.8%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인물’이라는 응답은 23.2%, ‘잘 모르겠다’ 12.4%, ‘없다’ 11.7%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불허한 것에 대해 ‘정당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8.4%, ‘출마를 허용했어야 했다’는 응답은 23.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