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투자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단독주관하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3700억 원 규모의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관련 PF대출을 단독주관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대출 단독주관 확정

▲ 가산 디지털센터 조감도. <신한금융투자>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케이티에서 분사한 케이티클라우드가 마스터리스(Master Lease)할 예정이며 시공은 DL건설과 케이티가공동으로 맡는다.

마스터리스는 건물 전체를 특정 임차인 혹은 전문 업체가 장기 임대한 후 이를 재임대해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가산 데이터센터는 서울 전역의 글로벌 IT업체 및 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넘쳐나는 트래픽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단독 금융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시장을 선도하는 IB로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부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후속 딜 마무리를 통해 시장 선도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