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리 차원에서 제2부속실 재설치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두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2부속실을 만들 계획이 없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부속실에서 김 여사 일정에 충분히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외가 6촌으로 알려진 최모씨가 대통령실에 채용돼 김 여사 관련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선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국민 정서에 반한다면 법을 정비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역량이 안 되는 데 친척이라는 이유만으로 채용됐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지만 먼 친척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제한다면 그것도 차별”이라고 덧붙였다. 임도영 기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2부속실을 만들 계획이 없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부속실에서 김 여사 일정에 충분히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윤 대통령의 외가 6촌으로 알려진 최모씨가 대통령실에 채용돼 김 여사 관련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선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국민 정서에 반한다면 법을 정비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역량이 안 되는 데 친척이라는 이유만으로 채용됐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지만 먼 친척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제한다면 그것도 차별”이라고 덧붙였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