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했다.

6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3차 교섭에서 올해 임금협상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재개, 사측 올해 임금인상안 처음으로 제시

▲ 현대차 노사가 5월 2022년도 단체교섭을 위해 상견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금 인상안에는 기본급 8만9천 원 인상을 포함해 경영성과급 200%+350만 원 지급, 특별 격려금 50%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교섭은 노조가 6월22일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14일 만에 이뤄졌다.

노조는 사측의 임금 인상안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보고 추가 제시안을 요구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밤샘 실무교섭을 통해 별도 요구안을 정리한 뒤 7일 14차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