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SK케미칼 임직원들이 혈액순환·인지장애 개선제 ‘기넥신’ 발매 30주년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출시한 혈액순환·인지장애 개선제 ‘기넥신’이 발매 30주년을 맞이했다.
SK케미칼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기넥신 발매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과 김정훈 제약부문 기획실장, 구민회 경영지원실장 등 임직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기넥신은 은행잎 추출 물질로 개발된 의약품이다. 혈액점도 저하와 혈관 확장, 혈류 개선 등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 고용량을 복용하면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를 개선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기넥신은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 최초로 독일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 나라에 수출됐다. 한국 의약품이 국내 판매에 앞서 해외 수출을 먼저 성사한 사례는 기넥신이 처음이라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기넥신은 1992년 국내 발매 후 국산 의약품 최초로 국내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기넥신은 30년 동안 20억 정 이상 판매됐다. 2021년 기준 누적 매출은 4833억 원에 이른다.
전광현 사장은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민 은행잎 의약품으로 자리를 지켜온 기넥신이 벌써 3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혈액순환 개선과 인지기능장애 개선 등의 효과로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