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와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이 4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GC녹십자 > |
[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가 바이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와 협력한다.
GC녹십자는 4일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 K-NIBRT사업단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GC녹십자와 연세대는 앞으로 4년 동안 바이오의약품 전반에 관한 신규 채용인력 양성, 플랫폼 제조기술에 특화한 맞춤형 재직자 교육, 미래 사업모델에 필요한 협력연구 모델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한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성장을 위한 학위과정 구축, 교육과정 개발 운영의 자문과 상호 강사 인력 교류 등에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GC녹십자는 그동안 임직원 역량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K-NIBRT와 협약을 통해 양성된 우수 바이오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임직원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부총장은 “연세대 K-NIBRT사업단은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NIBRT)의 기술이전을 통해 4월 실습교육센터를 개소한 뒤 활발히 바이오인력 양성 시범교육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GC녹십자와 협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 공정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NIBRT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연세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마련한 바이오공정 전문 인력 양성기관이다.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의 교육시스템을 국내 실정에 맞춰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0년 창설된 뒤 지난해 말 교육생 240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교육생 210명을 추가 배출할 것으로 예정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