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매체 하이비(HiVi)의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에보.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차세대 올레드 TV로 화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LG전자는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HiVi)가 ‘올 여름 베스트바이 어워드’의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65G2)과 LG 올레드 에보(55C2)를 최고 올레드 TV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비는 LCD(액정표시장치)와 올레드에서 각각 화면 크기에 따라 50형 이하, 51~60형, 61형 이상 등으로 나눠 크기별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하이비의 평가위원 요시다 이오리는 LG 올레드 에보의 화질/음질칩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두고 “심장부의 진화가 TV 화질을 어떻게 끌어올리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극찬했다.
알파9 프로세서는 LG전자가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과 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최적의 프로세서다. LG 올레드 에보가 같은 패널을 적용한 경쟁사의 올레드 TV 대비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본 TV시장은 소비자들이 화질에 민감해 전 세계에서 TV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다.
LG 올레드 에보가 전통의 TV 명가로 불리는 현지 유력 업체들을 제치고 최고 올레드 TV로 선정된 것은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다.
LG전자는 국내 올레드 TV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65ART90)을 일본에 출시하는 등 기술 차별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일본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성주 LG전자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이 일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앞세워 화질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