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4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앱시토정(성분이름 펙수프라잔염산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한올바이오파마 대전 공장.
앱시토정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약물이다.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치료제보다 위산 분비 억제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개선에 유리하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도 가능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앱시토정 출시를 계기로 소화기계 치료제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제품인 ‘노르믹스’, ‘바이오탑’ 등 하부 소화기계 치료제로 쌓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5년 안에 앱시토정을 연매출 100억 원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손범규 한올바이오파마 영업지원부 이사는 “앱시토정은 기존 치료제보다 약효 발현시간과 지속성을 개선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소화기계를 비롯해 내분비계, 순환기계, 비뇨기계 등으로 저변을 넓혀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