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500만 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가상화폐 시장도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3일 오후 5시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3% 오른 253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1분기(-1.6%)에 이어 연속으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앞서 6월 말에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을 0.3%로 예측했지만 이후 -0.1%로 떨어졌고 또다시 전망치가 낮아진 것이다.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7월 말 발표된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8% 높아진 140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22% 상승한 28만9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88%), 리플(0.24%), 솔라나(1.37%), 다이(0.30%), 폴카닷(0.40%)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72%), 트론(-2.38%)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