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미국 법인과 헝가리 법인에 대규모 출자를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글로벌 해외 법인에 모두 1조2434억 원 가량을 현금출자한다고 30일 공시했다.
 
SK온 글로벌 법인에 1조2400억 출자, 합작법인과 인증센터 건립 목적

▲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SK온이 이번에 출자하는 자금 가운데 1조2330억 원 가량은 미국 배터리 법인(SK배터리 아메리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약 1조1949억 원은 포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활용된다.

나머지 약 380억 원은 미국에 글로벌 인증센터(G-VC)를 건립하는데 쓰인다.

헝가리 법인에 출자되는 금액은 약 105억 원으로 유럽 글로벌 인증센터를 짓는데 사용된다. 

SK온이 미국 법인과 헝가리 법인에 글로벌 인증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배터리 품질인증과 검증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