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31일 효성에 따르면 조석래 회장은 조홍제 창업주의 산업입국 정신을 이어받아 ‘효성웨이(Hyosung Way, 최고ㆍ혁신ㆍ책임ㆍ신뢰의 4가지 핵심가치)’를 강조하면서 사회공헌활동도 강조하고 있다.

  조석래, 효성 50주년 맞아 사회공헌활동 확대  
▲ 효성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자립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등 세가지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효성은 2007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2006년부터 ‘사랑의 쌀’ 전달, 200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에서 2011년부터 ‘희망나눔 페스티벌’ 후원, 2013년부터 의료비∙교육비 등의 긴급 지원금 전달, ‘희망나눔 장학금’ 지원 등으로 지역과 나눔에 힘쓰고 있다.

2013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을 발족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복지관, 장애아어린이집 등의 기관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랑의 연탄배달’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장애인이나 탈북민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뒤 기증품을 판매하도록 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원의 선순환도 촉진하는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를 최초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굿월스토어는 2013년 10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1호점이 문을 열었고 지난해 6월에는 두번째로 ‘세빛섬점’이 개장됐다.

문화예술 후원도 빼놓을 수 없다.

효성은 2014년부터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문화유산 보호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 티칭 클래스, 각종 전시회 및 음악회 후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국활동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영천호국원 등 사업장 인근의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등의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과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 4년째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