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세계적 보툴리눔톡신기업 앨러간(현재 애브비)의 전 회장을 이사회에 영입했다.
휴젤은 29일 제22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브렌트 손더스 전 앨러간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휴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브렌트 손더스 전 앨러간 회장. |
손더스 이사는 앞으로 휴젤 이사회의 새로운 의장으로 선임돼 이사회를 이끌어나가기로 했다.
손더스 이사는 보툴리눔톡신, 필러 산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세계적 보툴리눔톡신기업 앨러간에서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다. 이밖에 쉐링프라우, 바슈롬, 베스퍼헬스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기업을 이끈 경험도 있다.
휴젤은 손더스 이사의 합류로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의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은 현재까지 유럽 주요 10개 국에서 보툴리눔톡신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14일에는 캐나다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휴젤 관계자는 "손더스 이사의 이사회 합류는 글로벌 도약을 향한 휴젤의 여정에 또 하나의 든든한 날개가 되어줄 것이다"며 "휴젤의 우수한 제품력에 손더스 이사가 보유한 글로벌 역량을 더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