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아시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S전선아시아는 주력시장인 베트남이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영향으로 2022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 베트남 자회사 LSCV 전경. < LS전선아시아 >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LS전선아시아 목표주가를 1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8일 LS전선아시아 주가는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이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하고 있고 제품배합(믹스) 개선 등을 통해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하는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다”며 “2022년 역대 최고실적을 경신할 것이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과 미얀마에 두고 있는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 생산법인인 LSCV는 올해 3월 통신케이블인 랜케이블(UTP) 생산시설 증설을 마쳤는데 최근 베트남과 북미에서 랜케이블 수요가 높다. 랜케이블은 고부가제품인 만큼 LSCV의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LSCV의 랜케이블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LSCV는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비엣텔(Viettel)’에 광케이블을 공급했으며 베트남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빈홈’에 대용량 전력공급시스템인 ‘버스덕트(Bus Duct)’를 납품하는 등 고객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의 또다른 베트남 생산법인인 LS비나도 베트남 내수의 회복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전력망의 지중(땅밑)화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S비나가 고부가제품인 초고압 전력케이블의 수주계약을 늘리고 있어 올해 하반기까지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얀바 생산법인 LSGM은 미얀마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전력케이블 수주계약이 늘고 있고 동시에 원가절감 노력을 병행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관측됐다.
LS전선아시아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354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4%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