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포럼'에 참석한 각국 기관장들과 SK그룹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리차드 해치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CEO, 트레버 먼델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글로벌헬스부문 대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안철수 의원, 전혜숙 의원, 김형동 의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 SK바이오사이언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관들과 ‘넥스트 팬데믹(질병 확산)’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사업과 바이오사업을 강화해 세계 보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7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향해 : 넥스트 팬데믹,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안철수 의원, 트레버 먼델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글로벌헬스부문 대표, 리차드 해치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CEO,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 병원장 등 세계 각국의 기관장들이 포럼에 참석했다.
SK그룹에서는
최창원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최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려운 여건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의 지원 덕분이다"며 “그에 보답하는 방법은 백신,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파트너로 성장해 세계의 보건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연구개발 센터 건설, 안동 백신공장 대규모 증설, 글로벌 인증 확대, 혁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생산 규모와 품질 모두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안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넥스트 팬데믹을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이자 유일한 방법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해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다"며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의 영역뿐만 아니라 치료의 영역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GBP510, 코로나19 및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바이러스 관련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 표적 범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각종 감염병 대응 의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