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2-06-27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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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전KDN이 중소기업의 ESG경영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두 번째 협약을 맺었다.
한전KDN은 27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제2차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해 한전KDN의 협력 중소기업에 ESG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수출기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한전KDN은 2021년에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 중소기업에 ESG 교육, 역량 진단, 현장 진단 컨설팅, 평가 등 종합적 솔루션을 지원한다.
한전KDN은 사업의 진행에 필요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참여 협력사 모집 및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반성장위는 △협력사 ESG 지표 개발 △협력사 ESG 교육‧진단 프로그램 마련 및 시행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교부 등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중소협력기업의 특성에 따라 유사한 ESG지표 통합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기존에 운영하던 ESG지표 가이드라인에 중대재해처벌법 등 ESG 관련 환경변화를 반영한다. 우수협력사 지원 기회도 확대한다.
협약 운영 뒤 ESG지원 사업의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성장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출지원 및 우대금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이제 ESG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의무이자 생존기반이 되었다”며 “보다 더 다양한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적 경영지원 노력을 통해 튼튼하고 든든한 에너지ICT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