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라이프가 MZ세대(198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전용 종신보험을 판매한다.
신한라이프는 7월1일 만15~39세 대상의 ‘로지 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신한라이프는 7월1일부터 ‘로지 종신보험’을 판매한다.
종신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한 뒤 유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사망보험을 말한다.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까지가 보험 기간이 된다.
신한라이프는 “종신보험을 그동안 ‘가족을 위한 아빠의 보험’으로 여겨왔던 MZ세대의 인식을 뒤집어 ‘우리 나이니까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바꿔보자는 관점에서 MZ세대 전용 종신보험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MZ세대들에게 인생 시작점에서 보장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기 위해 대표 브랜드 아이폰인 가상인간 ‘로지’의 이름을 상품명에도 과감하게 반영했다.
로지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에 관한 다양한 요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질병에 따른 사망보장을 크게 원하지 않으면 조기 사망보장을 축소하고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보험가입 초기 사망보장 요구가 이보다 높으면 원하는 사망보장의 수준만큼 정기특약을 부가하면 된다.
이 상품은 또 특약을 설계할 때 주계약 금액과 연계된 가입 한도 기준을 완화해 최저 주계약 가입금액에도 △암 △뇌출혈 및 뇌경색 △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 특약을 비갱신형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납입완료 보너스도 지급한다. 보험 가입금액에 따른 지급조건에 차등 없이 최대 20%(10년 기준)를 완납 시점에 준다.
고객은 납입완료 보너스 인출기능을 이용하여 자금을 찾아 쓰거나 납입완료 시점 이후에 유지 기간에 따른 환급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연금전환을 통해 노후생활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신한라이프는 결혼과 자녀출산 등 생애주기의 변화로 사망에 대한 보장이 필요한 40~50대를 위해 ‘원더풀라이프 종신보험’을 출시한다. 종신보험 가입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중장년층의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더풀라이프 종신보험은 40세에서 최대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MZ세대뿐 아니라 4050세대에게도 10년 먼저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합리적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 설계가 가능하고 고객의 변화되는 라이프 사이클(생애주기)에 따라 보장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7월1일부터 8월 중순까지 공중파, 케이블TV, 유튜브, 극장, 서울 및 지방 옥외 매체 등을 통해 ‘로지 종신보험’ 광고를 진행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