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들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해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6월 들어 16.01%, 코스피지수는 11.89%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 주요 40개 주가지수 가운데 코스닥지수와 코스피지수 하락율은 1위,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증시의 하락폭은 스웨덴 OMX 스톡홀름30(-11.73%), 브라질 보베스파(-11.39%), 오스트리아 ATX(-10.78%), 아르헨티나 머발(-10.49%) 등을 앞질렀다.
반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증시는 6월들어 17.12% 올랐다.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9.25%, 상하이종합지수는 5.13%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의 하락폭은 -1.42%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폭은 -3~5%대에 그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33% 내리며 뉴욕증시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2% 내렸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