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민간과 공공 모두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73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7% 증가했다.
 
1분기 건설공사계약 73조 작년보다 10.7% 늘어, 민간 공공 모두 증가

▲ 2022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IN)에 따르면 1분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20조2천억 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났다.

민간공사 계약액은 52조9천억 원으로 14.1%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부문 계약액이 도로와 지하철 공사 증가에 힘입어 23조3천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1분기보다 19.6% 늘어났다.

올해 1분기 토목부문 계약액은 23조3천억 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했다. 

건축부문은 아파트 등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물 공사계약이 늘면서 49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 늘어난 수치다.

기업순위별로 계약액을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27조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했다. 51~100위 기업 계약액은 5조 원으로 14.1% 늘어났다.

지역별(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공사 계약액이 33조1천억 원으로 2021년 1분기보다 6%, 비수도권은 40조 원으로 14.9% 증가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