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은 21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2008만 주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증권,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1천억 규모 소각 결정

▲ 메리츠증권 로고.


1주당 가액은 1천 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997억6450만9200원으로 자사주 신탁 계약으로 취득한 금액이 기준이다. 소각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메리츠증권은 3월17일에도 약 1299억 원 규모의 자사주 2194만 주를 소각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과 관련해 "자사주 매입을 위해 체결한 신탁계약이 만료돼 2008만 주가 당사로 귀속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해당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