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수주잔고 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LS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부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을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부문과 신재생에너지부문에서 수주를 늘리며 수주잔고 규모를 2021년 말 1억591억 원에서 2022년 1분기말 기준 1조5383억 원으로 늘렸다.
전력인프라부문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배터리 공장증설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수주가 늘었다.
신재생에너지부문에서는 태양광발전사업과 관련한 수주가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LS일렉트릭은 신재생에너지부문에서 영업손실을 내왔는데 올해는 영업손실 규모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동시에 이와 관련한 송배전망 등의 전력인프라 투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LS일렉트릭의 신재생에너지부문과 전력인프라부문 모두 성장할 것으로 바라봤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260억 원, 영업이익 194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25.2%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