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6월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우리금융미래재단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금융>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새 공익재단을 설립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 계열사들이 모두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신규 공익재단이다.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ESG경영에 적극 동참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 아래 설립됐다.
손태승 회장 등 대표이사들은 17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총회에 참석해 설립취지문 채택, 재산 출연,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재단 설립허가, 등기 등 절차를 거쳐 7월 정식으로 출범한 뒤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생활 자립과 성장, 복지 및 문화지원, 생활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운영과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재단 설립을 통해 계열사별로 업종에 특화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