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 창업자가 만든 ‘낫싱폰1’, 디자인 공개에 소비자 기대감 커져

▲ 낫싱폰1 디자인. <로렌즈 켈러 트위터>

[비즈니스포스트] 칼 페이 원플러스 공동창업자가 새로 설립한 ‘낫싱(Nothing)’의 첫 번째 스마트폰 제품 디자인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칼 페이 낫싱 대표는 현지시각 15일 회사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 낫싱폰1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낫싱폰1 뒷면은 기존 스마트폰과 다르게 내부 후면이 투명하게 보이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무선충전 코일 및 나사 등의 부품들이 들여다보인다.

애플의 아이폰X나 아이폰12를 투명하게 만든 것과 같은 디자인으로 해외언론이나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대부분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해외 유명 팁스터(정보유출자)인 아이스유니버스는 “와우 낫싱폰1, 플래시가 멋지다”라고 칭찬했고 벤게스킨은 “내 생각에 낫싱폰1은 실제로 보면 더 예쁠 것”이라고 말했다.

낫싱은 제2의 샤오미로 불리는 중국 원플러스를 창업한 칼 페이가 2020년 10월 런던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퀄컴 등 글로벌기업으로부터 1억4400만 달러를 투자받고 올해 3월 시리즈 B 기금 모집을 통해 7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새로운 테크 스타트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낫싱은 7월13일 닛싱폰1을 정식 공개한다. 40만~50만 원대의 중저가폰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