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부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비용 절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오리온 목표주가 1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4일 오리온 주가는 9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 해외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내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오르고 있다”며 “중국의 내수 소비 경기가 반등한다면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올해 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18.6%, 중국 18.9%, 베트남 49.1%, 러시아 103.4%가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내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제조 원가율이 개선돼 영업이익도 늘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방역 봉쇄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봉쇄가 끝나고 소비 경기가 반등하면 실적 개선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오리온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 제품군 확장, 지역 확장 등이 가시화되면 향후 주가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428억 원, 영업이익 431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15.82% 늘어나는 것이다. 조윤호 기자